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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은 ‘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 칸그림 이민호 대표님 방문기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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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은 ‘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 칸그림 이민호 대표님 방문기

마케팅 전문 기업 **칸그림(KAANGRIM)**의 이민호 대표님이 저희 회사를 방문해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패션, 리빙, 리테일 등 다양한 업계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직접 이끌어오신 분답게, 이번 세미나에서도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본질과 마케팅의 방향성에 대해 현실적이고 밀도 높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중심 키워드는 단연 ‘포지셔닝(Positioning)’이었습니다.

이 대표님은 브랜드를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관점으로 고객을 바라보는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비슷한 제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장에서 브랜드가 선택받기 위해서는 기능이나 디자인과 같은 컨셉에 ‘관점’과 ‘태도’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고객의 마음 속에 "이 브랜드는 이런 관점을 가진 브랜드다"라는 이미지를 먼저 자리잡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포지셔닝의 핵심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포지셔닝은 단순히 슬로건을 정하거나 외형을 꾸미는 일이 아니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대표님은 그것을 고객을 바라보는 시선,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 해결책을 전달하는 언어까지 포함하는 브랜드의 근본 구조로 설명하셨는데요, 이 기반이 탄탄해야 콘텐츠, 메시지, 채널 전략도 자연스럽게 정렬된다는 이야기에는 팀원들도 깊이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같은 기능, 같은 가격의 제품이라도 어떤 톤으로 말하느냐, 어떤 맥락에서 제안하느냐에 따라 고객이 느끼는 신뢰도와 연결감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죠.

세미나 후 이어진 Q&A에서는

초기 브랜드 포지셔닝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타깃이 변화할 때 어떤 기준으로 방향을 조정해야 하는지 등 실무적인 고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화가 오갔고, 대표님은 실제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브랜드 전략의 출발점은 결국 ‘우리는 누구인가’를 분명히 정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명확함이야말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 전략임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눠주신 이민호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